지난 21일 채널A는 우 전 수석의 장모 김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 기흥CC에서 사교 골프 모임을 자주 가지며 고위층 인맥을 다져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모임에서는 신분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서로 ‘큰 손’ 등으로 불렀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
또 함께 골프를 치는 VIP 인맥들에게 사위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거론하며 주로 자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 관계자는 “지금 우 검사. 우병우랑 장모랑. ‘민정수석으로 있다’ 이런 얘기는 옆에서도 듣곤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순실, 차은택 씨 등과 함께 골프 모임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우 전 수석의 청와대 입성이 최순실 씨 등 김 회장의 골프 VIP 인맥 덕분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 우 전 수석의 부인이자 김 회장의 딸인 이모 씨 역시 같은 골프장에서 사교 모임을 주선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차은택이) 김장자님이랑 같이 친 게 아니고. 그 따님 분. 우병우 와이프라던지. 그렇게 같이 나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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