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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27개국 대사초청 중ㆍ고교 특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관내 각 국 대사관과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중ㆍ고교생 특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앞서 16일 신광여고에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초대했다. 20일에는 조지아공화국 참사관이 중경고를 들렀다. 23일에는 베트남 대사관 1등 서기관이 용산고를 찾을 예정이다.



구에는 모두 59개 대사관이 있다. 구는 각 대사관과 접촉하여 강연을 요청했고 이에 27개 대사관이 참여를 약속했다. 올해 강연을 진행하는 나라 외에도 멕시코, 스위스, 파라과이, 중국 등 24개국 대사관이 내년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사정에 따라 학급 혹은 학년별로 강연이 이뤄진다. 대사 참여가 어려울 시 가족 혹은 대사관에 파견된 현지인이 대신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각 국 전반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룬다. 직업ㆍ입시 제도 등 학생들이 관심을 둘 만한 사항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대사관 초청특강은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구는 각 학교 강의에 앞서 대사들에게 일일명예교사 위촉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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