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랜드그룹은 보도자룔를 통해 “무엇보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중요한 일원인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해 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한다”며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0월 이정미 의원실에서 문제를 제기한 모든 현장을 점검 하였고, 지적 받은 부분은 즉시 시정하여 실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고강도 근로 감독에 적극 협조하여 다시 한번 현장을 점검 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산정된 미지급금을 지급했다”며 “(피해 구제에서) 누락되는 직원이 없도록 계속 신경쓰겠다”고 했다.
또 “이랜드그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인 근로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하겠다”며 “아르바이트 직원분들에게 가장 모범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이랜드가 운영하는 외식사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지난 1년간 . 4만4360명으로부터 83억7200만원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 측은 아르바이트생에게연차수당, 휴업수당, 연장수당, 야간수당을 지급지 않았다며, 근무시간을 15분 단위로 기록하는 ‘임금 꺾기’ 수법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체불 소식이 알려지며 이랜드는 다수의 누리꾼과 시민단체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랜드그룹 전체 제품 목록이나 브랜드 이름 등이 리스트화 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zzz@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