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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장모, 카메라 포착…“나 김장자 아니야” 줄행랑
[헤럴드경제]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이자 최순실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0일 채널A는 자택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김씨를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씨는 이날 정오 무렵 검정 점퍼에 안경을 낀 채 화장기 없는 얼굴로 급하게 집을 나선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씨는 “김장자 씨 맞으시죠?”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진 찍지 마. 따라 와. 따라 와.”라며 취재진의 카메라를 빼앗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곧이어 김씨는 자신이 김장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사위인 우병우 전 수석의 소재를 묻는 질문엔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김씨는 우 전 수석과 함께 오는 22일 국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김씨는 청문회 출석 여부를 여러 차례 물었지만 무응답으로 일관하다가, 택시를 타고 황급히 사라졌다.

김 씨는 최순실 씨와 골프를 함께 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고, 최순실 씨에게 우 전 수석의 청와대 입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씨의 자택 우편함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국회의 증인 출석요구서는 치워진 것으로 오늘 오후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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