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작가는 2002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예문갤러리 미술과 비평 초대전, 조선일보 갤러리 꽃누르미전, 뉴욕 CPS갤러리에서 열린 미술과 비평 뉴욕 초대전 등 100여 회의 초대전에서도 자신의 작품이 가진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기존의 전시에서 관객이나 비평가들에게 익숙한 한국화 또는 서양화 위주의 작품들이 주목받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생소한 매력을 지닌 백 작가의 작품 앞에서 사람들은 자리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하염없이 작품들을 바라본다고 한다.
백 작가는 현재 (전)한국 꽃누르미협회의 창립회원이자 전 부이사장으로, 또 백향꽃누르미협회의 회장으로서 압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또 개인적으로도 한국예술문화 꽃누르미 명인에 선정되는 등 이 분야에서 큰 명성을 누리고 있는 작가다. 백 작가는 이 밖에도 각지 문화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꽃누르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한편 백 작가는 현재 많은 수의 작가들이 지역에서 기반을 닦지 못하는 현실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해 작년 10월 갤러리를 오픈하고,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자신의 지역을 알리며 상생해 나가는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