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12km 떨어진 알 카르크의 유명관광지 알 카르크 요새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관광객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번 총격 테러로 캐나다 여성 관광객 1명, 요르단 민간인 2명, 요르단 경찰관 4명 등이 숨졌다.
또한 괴한들과 대치중이던 경찰관, 보행자 등 27명이 다쳤다.
괴한들은 알 카르크에 위치한 한 주택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총기를 난사했고, 성채 안으로 잠입했다.
당시 성채 안에는 관광객 등 14명이 갇혀 있었다. 인질들은 경찰이 진압작전을 완료하면서 모두 풀려났다.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조직은 아직 없지만, 현지에서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요르단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의 격퇴전을 이끄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다. 요르단 역시 IS의 근거지를 겨냥해 직접 공습을 가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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