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 방송으로 이웃사랑과 나눔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작년에는 생방송 중에만 1억2800여만원 성금이 모였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는 어묵과 떡복이를 나눠주는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지역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진다. 추운 날씨에도 기부 목적으로 찾아오는 주민들을 위해서다.
행사장 내에서는 ‘사랑의 난방키트’ 제작 활동도 이뤄진다. 난방용품 등으로 가득 채운 키트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모금한 성금을 각종 후원 사업에 사용한다. 주로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주거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금활동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이날 모금방송에 참여하거나 구청 자치행정과(02-2620-4687) 혹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찾아 절차를 밟으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김영란법 시행과 대통령 탄핵 사태 등으로 성금 모금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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