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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송화골목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 예방 나선다
-이달 말까지 전통시장에 자동화재 탐지설비 설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점포 679곳을 태우고 재산피해액 1000억원에 달하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전통시장의 문제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가운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화재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강서구는 화곡본동시장, 남부골목시장, 송화골목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7곳에 대해 자동화재 탐지설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서 설치하는 자동화재 탐지설비는 피난구유도등, 지구경종, 원형발신기, 시각경보기 등으로 이달 말까지 설치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구는 얼마 전 지방의 대형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직후 화곡본동시장, 남부골목시장, 송화골목시장 등 전통시장 7곳, 654개소의 모든 점포 화재예방 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점포 중 소화기를 보유한 곳은 모두 260곳으로 보유율이 39.7%에 그쳤다. 화재보험 가입율 역시 200곳으로 30.5%에 불과했다.

이에 구는 각 점포 별로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점포주들을 설득하고 만일에 대비한 화재보험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소화전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화전 주변에는 물건 적치 등을 하지 않도록 시장상인회와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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