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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차 촛불집회, 청와대도 8주째 비상근무 중
[헤럴드경제]17일 8차 주말 촛불집회가 진행되면서 청와대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 칩거하며 헌재의 탄핵심판과 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들은 17일 오전 대부분 출근했으며 오후에는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내부회의를 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주말 집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헌법재판소에 국회의 탄핵사유를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탄핵 답변서’를 제출한 박 대통령은 이날도 관저에서 헌재의 탄핵심판과 특별검사 수사에대비한 법률적인 준비를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관저에서 칩거생활을 하면서 헌재 심리에서 있을 법리 공방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특검 변호인단 4명에 더해 전날 탄핵심판 법률 대리인단 4명을 공개했으며 앞으로 중량급 인사로 탄핵심판 법률 대리인단을 보강하는 등 법적 대응에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큰 변화 없이 차분하게 법리 검토 등의 작업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호인 등을 만나면서 법리 투쟁과 관련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도 이전처럼 관저에서 TV로 촛불집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탄핵안 가결 이후의 민심 동향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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