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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점 결전의 날] 신세계면세점 성영목 대표 “최선을 다했다 … 2번째 면세점도 자신”
- 성영목 대표 신규면세점 사업 진출에 자신감 드러내

[헤럴드경제(천안)=김성우 기자] “직원들이 잘 준비해준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17일 오후2시44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첫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나온 성영목 (주)신세계디에프(DF) 발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업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 대표는 “직원들이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꼼꼼히 잘 보시고 질문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질문을 묻자 “저희들이 계획서에 담아있던 모든 내용을 (심사위원들이) 짚어보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신규면세점 대전에서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신규특허사업을 통해서는 서울시내 2번째 면세점 유치를 노린다. 서울 서초구 반포로의 센트럴시티에 1만3350㎡(약 4100평) 규모의 서울 시내 2번째 면세점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설명>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나온 성영목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DB)


신세계 디에프는 강남점에 앞으로 3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로 제2의 시내면세점을 조성하고 서초·강남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면세점과 그 인근지역을 예술의 거리와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서 ‘마인드 마크’로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의 중심에는 반포대로를 관통하는 ‘센트럴파크 보행로’의 건설이다. 양재동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교 인근 세빛섬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 4.6km와 악기마을 골목길 등 비롯한 센트럴파크 주변을 통과하는 도로에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이를 통해 향후 2018년 기준으로 2015년 대비 88% 증가한 8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향후 5년간 총 7조5000억 원의 관광 진흥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차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 5개 유통 그룹의 레이스가 오늘 최종 마무리 된다. 서울시내 대기업 면세점은 총 3곳을 선정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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