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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이벤트 마무리 국면…개인ㆍ외인 사자에 2040선 탈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대내외 이벤트가 마무리 된 가운데 2040선을 탈환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9포인트(0.27%) 오른 2042.24로 마감했다.

지수는 0.70포인트(0.03%) 상승한 2037.35로 개장한 뒤 2040선 전후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12월 FOMC 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 되면서 지수는 강보합권 내에 머물렀다.

미국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상향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던 만큼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가운데 장을 마쳤고, 지난밤 뉴욕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6억원, 30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65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742억원 순매도로 전체 204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75%), NAVER(2.54%), 신한지주(3.03%) 등은 올랐다.

현대차(-1.76%), 한국전력(-.043%), 현대모비스(-2.09%), 삼성물산(-2.32%), POSCO(-1.12%), 삼성생명(-0.4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0%), 전기ㆍ전자(1.66%), 은행(1.55%), 금융업(1.18%), 기계(0.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1.21%), 운송장비(-1.14%), 철강ㆍ금속(-1.0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7포인트(0.24%) 오른 622.0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91포인트(0.31%) 오른 622.52에 장을 시작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74억원 ,4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1.51%), CJ E&M(4.07%), 코미팜(3.31%), SK머티리얼즈(0.53%), 에스에프에이(0.21%)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0.77%), 메디톡스(-0.14%), 로엔(-0.13%), 바이로메드(-1.87%), 파라다이스(-1.5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25%), 섬유ㆍ의류(1.20%), 컴퓨터서비스(0.77%), 제약(0.67%) 등이 올랐다. 정보기기(-1.10%), 인터넷(-0.69%), 통신장비(-0.69%)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5.4원 오른 1183.90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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