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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조종사파업 따른 국제선 운항 차질은 3%”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오는 22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일부 노선만 감편돼 국제선 운항 차질은 3%에 그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 일부가 파업을 하더라도 국제선은 파업 기간 동안 미주ㆍ구주ㆍ대양주ㆍ동남아노선은 전편 정상운항을, 일본ㆍ중국ㆍ중동 일부 노선만 감편해 총 97% 항공편이 정상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노선의 경우에도 90%가 정상 운항하며, 다수의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국내 내륙노선은 72%의 항공편을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화물편의 경우도 연말연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측은 “그 동안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2016년 임금교섭을 함께 진행하거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제안했지만, 조종사 노조는 부분 파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홈페이지, SMS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며, 해당 항공편에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대체편 제공 및 환불 또는 목적지 변경 시 별도 위약금 없이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수년간 계속된 적자 상황으로 인해 2015년 임금 관련 일반노조와 지난해 말 총액기준 평균 1.9% 인상에 합의 했으므로, 형평성 차원에서 회사 제시안 이상의 인상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재확인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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