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의 장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한 에피소드가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둘러싼 박근혜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에서 ‘심슨의 예언’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는 이 영상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등장한다.

(주말용)심슨의 예언? “필러주사에 머리손질까지…”

트럼프는 새벽 3시에 ‘비상상황’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도 곧바로 달려나가지 않고 사람들을 불러 화장을 하고 얼굴에 주사를 맞는다. 트럼프는 피부 색조를 위해 태닝 스프레이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머리를 손질한다.

(주말용)심슨의 예언? “필러주사에 머리손질까지…”

낮 11시30분이 다 돼서야 트럼프의 치장이 끝난다. 긴급상황인데도 8시간30분 동안 자택(관저)에서 외모를 가꾼 것이다. 치장을 마친 트럼프가 전화를 들지만 “이미 늦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주말용)심슨의 예언? “필러주사에 머리손질까지…”

트럼프를 풍자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등장하는 소재들이 나오면서 ‘심슨의 예언’이라는 제목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주말용)심슨의 예언? “필러주사에 머리손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