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도서관은 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올 한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공동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서는 우수이용자에 대한 시장표창 수여와 1년간의 사업결과보고, 그리고 참가시민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철산도서관 동아리로 1년간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발표한 ‘지금은 연두’ 동아리 회장 서영선씨는 “지금의 독서 패러다임은 혼자 읽는 독서가 아니라 함께 읽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사로 초빙된 공지영 작가는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에서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고,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정서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철산도서관 로비에서는 사진, 민화, 수채화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과 독서전문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함께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고, 2016년 철산도서관 독서문화사업 운영사례집과 독서동아리 문집‘서풍(書風)부는 날’창간호을 발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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