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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에 상승세 주춤… 2030선 약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에 주춤하며, 2030선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4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년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인상했다. 이에 미국 뉴욕 주요 증시를 비롯 유럽 지수 등 글로벌 지수가 일제히 올랐지만,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2036.65) 대비 0.70포인트(0.03%) 오른 2037.35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1.38포인트(-0.07%) 내린 2037.09를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95억원, 478억원을 팔고 있다.

종목별로는 하락세다.

건설업(-1.26%), 철강ㆍ금속(-1.05%), 운송장비(-1.00%), 운수창고(-0.99%), 전기ㆍ가스업(-0.94%), 유통업(-0.84%), 통신업(-0.50%) 등은 내림세다.

반면, 은행 (1.07%), 금융업(0.89%), 전기ㆍ전자(0.65%), 음식료품(0.27%)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현대차(-0.35%), 한국전력(-1.08%), 현대모비스(-1.52%), 삼성물산(-0.77%), POSCO(-0.74%), 삼성생명(-0.87%)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0.88%), NAVER(0.76%)는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은행주(株)가 전날 미국 통화정책회의(FOMC)의 금리 인상에 강세다.

KB금융(3.28%), 신한지주(2.81%), 하나금융지주(1.63%), 우리은행(1.91%) 등이 오름세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59.71포인트(0.30%) 오른 1만9852.24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금융업종이 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두산이 자사주를 소각하고 배당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 주주가치제고 기대감에 강세다.

두산은 전날보다 2.26%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두산은 자사주 1176억원어치를 소각하고 주당 5100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연초 공시한 ‘2016년부터 3년 이상, 매년 최소 5% 이상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자사주 5%(106만주) 소각을 결의했다”며 “자사주 소각은 2012년 이후 처음이며, 계획상 최소 소각량인 ‘3년간 15%’는 319만주로 전일 종가 기준 3527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주당배당금 5100원(수익률 4.6%) 계획을 공시했다”며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금액은 2010년 이후 2018년까지 연평균 231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농심이 이날 라면 가격 인상 발표에 5%대 강세다.

농심은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 품목(브랜드)은 전체 28개 가운데 18개로, 조정된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오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21%) 내린 619.2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51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5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카카오(-0.26%), 메디톡스(-0.54%), 로엔(-0.13%), 코미팜(-1.15%), SK머티리얼즈(-1.54%), 바이로메드(-1.78%), 에스에프에이(-0.62%)는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0.57%)과 CJ E&M(1.66%)은 나란히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15%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상장 이틀째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전날 가격 상승 제한폭(30%)까지 오르며 시초가(1470원) 대비 29.93% 오른 1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1300원이다.

다나와가 무상증자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다나와는 전날보다 2.26%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5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실시간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이 발동되기도 했다.

다나와는 전날 장 종료 후 보통주 1주에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물량은 644만9911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9일이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9원(0.24%) 오른 1181.4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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