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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 사냥꾼 수의사의 비참한 최후
[헤럴드경제]재미를 위해 동물을 사냥해 죽이는 ‘트로피 사냥꾼’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해 자신의 SNS에 사자를 사냥한 사진을 올려놓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심지어는 살해 협박까지 당했던 루치아노 폰제토 씨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사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의사이자 사냥꾼인폰제토 씨는 새를 사냥하던 중 30m 높이의 절벽에서 미끄러져 결국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폰제토 씨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못 한 것이 없다.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동물들을 사랑해왔다”고 말하면서 “법이 바뀔 때까지 사냥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을 죄의식 없이 사냥하더니 결국 자신의 업보로 돌아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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