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 삼원테크, 中제로원엔터와 인터렉티브 사업 제휴
- 향후 3년간 1인 미디어 방송프로그램 기획 및 BJ 양성 지원

- 중국 인터렉티브 미디어 광고채널 통해 한국 화장품 독점 공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삼원테크(073640)가 기존 건설용 기계장부 부품 생산은 축소하고 미디어 중심 기업으로 변신에 나섰다.

삼원테크는 15일 중국 현지 1인 미디어 BJ 에이전트 기업인 제로원엔터테인먼트(법인명 北京绎龙盛世文化传媒有限公司)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로원엔터테인먼트(대표 주카이ㆍ이하 제로원엔터)는 중국 최초로 1인 미디어 영상 기반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광고사업 모델을 도입한 회사로서 텐센트QQ, 미아오파이 등 중국 포탈사이트에 방송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로원엔터는 2016년 12월 현재 100명의 전속 인기 BJ(Broadcast Jockey)를 거느리고 있으며, 1일 평균 동영상 조회 건수가 5억 건에 이르며 1일 페이지뷰가 10억 건에 이른다.

삼원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제로원엔터에 방송 콘텐츠 기획과 BJ 발굴 및 교육을 지원한다. 제로원엔터는 기존 제휴사인 이사테크놀로지(一下科技)가 부분적으로 진행해 왔던 콘텐츠 기획과 BJ 양성을 삼원테크에 일임하기로 상호합의 했다. 이에 따라 삼원테크는 미아오파이와 사아카시우, 이즐보 등의 인터넷 사이트르 운영하고 있는 이사테크논로지와 별도의 제휴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삼원테크는 또 이번 계약을 통해 제로원엔터의 1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삼원테크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SNS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화장품 시장규모는 1조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 제로원엔터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원테크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업구조를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원테크 관계자는 “장기침체 국면에 있는 건설용 기계장비 부품생산을 부문을 다운사이징 하는 방안과 병행해 방송 콘텐츠 제작기획과 운영 등 인터렉티브 미디어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구성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