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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美금리인상 영향 미미 ‘보합’…코스닥 1%↑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뒷걸음질쳤던 코스피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1%) 내린 2036.65에 마감했다.

지수는 14.73포인트(0.72%) 빠진 2022.14로 개장한 뒤 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로 접어들수록 금리인상 속도와 횟수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장중 2040선까지 치솟았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내년에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미국 연준 위원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년 금리인상은 2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잇따르면서 장중 2040선까지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5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33억원 순매도로 전체 112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55%), 현대차(-1.05%), 한국전력(-0.22%), 현대모비스(-0.38%), POSCO(-0.92%), 삼성생명(-0.43%), 신한지주(-2.84%) 등이다.

NAVER(0.13%)와 삼성물산(0.39%) 등은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2.74%), 의료정밀(2.33%), 화학(1.27%), 의약품(0.9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보험(-1.01%), 전기ㆍ전자(-0.6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14포인트(1.33%) 오른 620.61로 마감했다.

지수는 1.96포인트(0.32%) 떨어진 610.51로 개장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422억원, 5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1.34%), CJ E&M(3.43%), 코미팜(0.29%), 로엔(0.41%), SK머티리얼즈(1.69%), 바이로메드(1.90%), 에스에프에이(1.57%) 등이다.

카카오(-0.76%)과 메디톡스(-1.7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63%), 기계ㆍ장비(2.61%), 통신장비(2.10%), 음식료ㆍ담배(2.10%) 등이 2%대 올랐다. 인터넷(-0.43%)과 기타제조(-1.10%)는 소폭 빠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8.8원 오른 1178.5원에 장을 마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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