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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변 싱크탱크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치 6.5%로 잡아야”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중국 관변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가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로 낮춰 잡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12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국가정보센터가 이같은 권고를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 기관이 제시한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기간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연평균 6.5~7.0%의 하한선이다. 중국이 고속 성장 시대를 지나 중속 성장기에 들어섰음을 보다 분명히 보여주는 권고치로 볼 수 있다.

다만 국가정보센터는 2017년 제19차 당대회가 열리고 국내외 적극적인 기대를 고려하면 개혁 강화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 내년 경제성장률이 6.5%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가정보센터는 권고치와 함께 “2017년 중국 경제 운용은 뿌리깊은 모순과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부동산 시장과 사회 자본, 지역 금융 리스크 등을 우려 사항으로 들었다.

중국은 3분기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정부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6.5~7%는 충족해 왔다. 그러나 성장률 유지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부채 확대와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내부에서도 더 낮은 성장률을 용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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