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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간호장교, 14일 청문회 참석 어렵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가 청와대 근무 뒤 미국 연수 중인 간호장교 조모 대위가 오는 14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12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조 대위가 출석 의사는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미국 의무학교 교육이수조건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해 현재 출석시기를 국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문 대변인은 14일 출석이 불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니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그렇지만 물리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야권에서 재검토 논의가 한창 제기되고 있는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문 대변인은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결정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했으니 사드배치 문제도 재검토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사드는 이미 정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2017년 중에 배치해서 운영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앞으로 여야정 협의체가 구성돼 (사드배치 관련 재고 등을) 요구해올 경우 어떻게 대응할거냐는 질문에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 예견해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사드배치 시기를 애초 내년 연말에서 내년 7~8월께, 다시 내년 5월께 등으로 조금씩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지공여라든가, 시설공사 등 이런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한미간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배치 시기에 대해 “지금 (사드배치와 관련해) 어떤 특정한 시기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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