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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탄핵 가결 뒤 문 ‘활짝’… 불확실성 해소에 2020선 오름세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후 첫 거래일인 12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202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6포인트(0.36%) 오른 2031.95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13%) 오른 2027.23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와 외국인은 나란히 258억원, 158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업(2.39%), 섬유ㆍ의복(1.45%), 의료정밀(1.34%), 운송장비(1.37%), 증권(0.99%) 등은 오름세다.

반면, 전기ㆍ전자(-1.28%), 전기ㆍ가스업(-0.77%), 철강ㆍ금속(-0.34%), 통신업(-0.1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0.11%), 현대차(1.39%), 현대모비스(1.54%), 삼성물산(1.58%), 삼성생명(0.43%)은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1.09%), NAVER(-0.38%), POSCO(-1.08%)는 내림세다.

정유화학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감산 동참 소식에 강세다.

SK이노베이션(1.65%), 한화케미칼(1.57%), LG화학(0.2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OPEC에 가입하지 않은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11개 산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일평균 원유 생산량을 55만8000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내년 1월1일부터 6개월간 유효하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시작 게임 호평에 1%대 강세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임 혹평에 약세를 보이다 지난 9일 10% 넘게 반등한 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리니지 이터널’의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마치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이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다”며 “새로운 모바일 게임 ‘리니지 RK’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에 3%대 강세다.

앞서 현대상선은 2M 불발 가능성에 지난 9일 6% 가까이 하락했지만, 협상 타결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일 글로벌 해운동맹 2M에 가입하는 협상을 타결하고 3년 동안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상선은 “이전에 소속됐던 G6 해운동맹 때보다 할당된 선복량이 20%가량 늘어나게 됐으며, 북미서안 운영항로도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됐다”며 “선대 규모, 재무상태,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2M과의 협상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실리에 방점을 두고 얻어낸 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과 2M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의 승인을 전제로 내년 4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2M의 ‘준회원’으로 새로운 해운동맹에 발을 담그게 됐다. 기간은 3년으로 통상 해운동맹 가입 기간인 5~10년에 비하면 짧다.

이에 해운업계에서는 ‘반쪽자리 가입‘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협의는 기존 2M멤버간 ‘선복공유+선복교환’ 수준이 아닌 ‘선복교환→매입’의 제휴 형태로 기존 협력사들이 맺은 동맹보다 낮은 수준으로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1.21%) 오른 601.52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억원, 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셀트리온(0.50%), 카카오(1.01%), CJ E&M(4.13%), 로엔(0.53%), 코미팜(0.74%), 바이로메드(3.52%), SK머티리얼즈(0.85%), GS홈쇼핑(1.07%)은 강세다.

메디톡스(-1.64%) 홀로 내림세다.

마이크로프랜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마이크로프랜드는 시초가(6570원) 보다 11.11% 오른 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7300원) 보다 20% 낮은 수준이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검사용 프로브카드(Probe Card) 등 정밀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억원, 25억원이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6.5원(0.55%) 오른 1172.4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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