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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참가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촛불 행진을 벌였다. 행진은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등 세 방향으로 이뤄졌다. 주최 측은 이들 경로로 청와대를 에워싸듯 행진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집회 때처럼 세 방향 모두 효자치안센터 인근 등 청와대 100m 앞 지점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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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행진 도중이던 이날 오후 5시30분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회원들이 종로구 통의동 로터리 인근에서 ‘박근혜 하야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잠시 소동이 있었다. 경찰의 제지로 보수 단체 회원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더 이상 충돌하지 않고 모두 경복궁역 지하로 내려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의동 로터리와 내자동 로터리 인근에서 보수 단체 회원들과 행진 중인 촛불집회 참가자들 간 소동이 빚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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