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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ㆍ10 촛불집회][포토뉴스]박사모 등 보수단체-‘촛불’ 참가자, 행진중 충돌할뻔…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한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이 7주째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을 개최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여 명(오후 5시 현재)이 모였다. 지난주 같은 시간보다 30만여 명 줄어든 수치다. 집회가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 다시 청와대 방면으로 대규모 행진을 벌여 늦은 밤까지 집회를 계속한다. 


앞서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참가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촛불 행진을 벌였다. 행진은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등 세 방향으로 이뤄졌다. 주최 측은 이들 경로로 청와대를 에워싸듯 행진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집회 때처럼 세 방향 모두 효자치안센터 인근 등 청와대 100m 앞 지점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행진 도중이던 이날 오후 5시30분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회원들이 종로구 통의동 로터리 인근에서 ‘박근혜 하야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잠시 소동이 있었다. 경찰의 제지로 보수 단체 회원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더 이상 충돌하지 않고 모두 경복궁역 지하로 내려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의동 로터리와 내자동 로터리 인근에서 보수 단체 회원들과 행진 중인 촛불집회 참가자들 간 소동이 빚어진 모습.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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