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2ㆍ10 촛불집회]집회 참가 김장훈, 6차 이어 7차 주말 집회 참가
지난주 6차 이어 7차 집회 연속 참가

“20차 집회까지 생각…앞으로가 중요”

페북 통해 “車 지원, 사실 아냐” 해명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가수 김장훈(49) 씨가 지난 3일 6차에 이어 10일 7차 주말 촛불집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행진 도중 취재진과 마주친 김 씨는 “20차 집회까지 (참가를)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촛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수 김장훈 씨가 2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7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행진 중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오상 기자/osyoo@heraldcorp.com


그러나 최근 불거진, ‘광고 감독 차은택(49ㆍ구속기소) 씨로부터 2014년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연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그는 취재진을 강하게 쳐다보기만 한 뒤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그는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매우 친한 사이이고 제가 무척 아끼는 동생이었다”면서도 “나에 대한 차은택의 지원 의혹 등은 문화융성위나 관련기관에 전화 한통만 해도 풀릴 수 있는 일인데 (언론이)그런 팩트를 검증하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은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눈 뒤 “팬들이 기다린다”며 자리를 떴다. 다음은 김 씨와 일문일답.

-촛불집회 참가 처음인가.

▶사실 집회 처음부터 오지는 않았다. 청와대 앞에 온 것은 처음이다. 나는 20차 집회까지 (참석을)생각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지금까지 촛불보다 앞으로의 촛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박(대통령)이 내려온 것도 아니고 헌재도 힝든 과정이 될 것. 이제는 국민의 직접 정치 시대가 아니겠나. 이 촛불이 이제 국정을 이끌 것이다.

-어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문총리의 담화가 있었다.

▶국정 안정? 박근혜 정권 4년동안 공백 없던 적 있었나.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등으로 안보 공백 초래한 것은 박 대통령이다. 미국, 중국 눈치보고 일본한테 다 뺏기고. 당장 위안부 합의 다시 협상하고 사드는 물려야 한다. 그 뒤에 한ㆍ미 관계도 다시 세우고 중국도 대해야 한다.

-향후 문제될 것이 있을까.

▶지금 야권 잠룡들이 제일 문제다. 이 시국에 자기 잇속만 차리고 청사진 제시는 없다. 지금 내가 말한 것은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생각이다. 잠룡들 그만큼도 안된다는 얘기다.

-대답이 대선 후보 수준이다,

▶시민의 입장에서 늦게 참여한 죄책감 때문이다. 나는 세월호 (참사)를 다시 조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osy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