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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움 담아낸 '즉석 개발' 축제, '대한민국 게임잼'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월 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게임 개발 행사 '대한민국 게임잼(Game Jam)'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잼'은 아마추어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이들이 우수한 개발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력 기반을 구축해 나겠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즉흥 개발'을 모토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여러 음악인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잼(JAM)'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다. 게임업계에서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디 개발자그룹이 실험과 혁신을 목표로 개최한 것이 시초이며, 2014년 백악관에서도 48시간 동안 '백악관 교육 게임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한민국 게임잼'은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팀을 만들고, 정해진 주제에 따라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유로움을 모토로 게임 개발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아마추어와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인 셈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팀워크를 선보인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게임 개발 및 해외진출 관련 정책 사업을 연계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진흥단장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 인디게임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게임잼'이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 발굴과 인디게임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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