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FP통신은 한국 국회가 스캔들에 휩싸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실시간 속보로 전했다. AP통신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시작했다며 오후 1시부터 시간대별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도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헌법재판소가 판결을 내릴 때까지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 직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CNN방송 캡쳐 |
CNN방송도 탄핵 가결 소식을 뉴스 속보로 내보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결이 “박 대통령의 지인 최순실이 부당하게 한국 대기업으로부터 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이 과정에서 정치세력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폭발한 국민들의 분노에서 실현됐다”라고 평가했다.
bbc방송도 “박근혜 부패스캔들에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했다”라고 전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과 산케이(産經)신문, 요미우리(讀賣)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ㆍ닛케이) 등 일본의 주요 일간지들도 박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 소식을 속보대응했다.
닛케이는 “탄핵안 표결은 노무현 대통령 이후 두번째”라며 “결과는 헌법의 규정에 따라 즉시 헌법 재판소에 송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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