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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풍수’를 통한 풍수학의 중요성 후대에 잘 전하고파
한국풍수선양재단 성제 곽정진 이사장

 

[헤럴드경제] 한국풍수선양재단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정통풍수를 지키고, 그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풍수선양재단의 성제 곽정진 이사장은 “풍수는 조상들이 온몸으로 몸소 체험하고 터득하여 인간에게 이로운 자연환경을 종합, 집대성 해놓은 과학적 통계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살아있는 사람의 삶에 이로운 영향을 주고자 하는 것이 정통풍수의 핵심이라 말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신라시대의 고승인 자장율사, 의상대사, 원효대사의 ‘자생풍수’에 근거한다. 이들이 명당에 사찰을 세움으로써 좋은 기운을 통해 만인을 구제하고, 나라가 번영하길 기원했다는 것이다. 풍수가 충(忠)과 효(孝)의 연장선이라 일컬어지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대학 졸업 후 우봉 손창옥 선생을 만나 18년간 풍수학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이후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다방면에 걸친 배움을 얻은 곽 이사장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명당 찾기를 필생의 업으로 삼아왔다. 실제로 지난 2009~2013년 KD POWER 춘천 카이로스 단지의 부지선정, 설계 및 배치까지 상세한 자문을 제공했음은 물론, ㈜만선의 일산 본사 사옥, ㈜토니모리의 본사 사옥에 대해 매입 자문을 진행해 주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옥수진경」, 「회중풍수요집」, 「신풍수론」, 「수맥과 풍수인테리어」 등의 책을 펴내며 풍수학에 대한 쉽고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힘써왔다. 특히 풍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그는 한국풍수선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답사하고 분석한 전국의 명당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을 위한 보존관리 및 감정, 컨설팅, 상담 등의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12정려각’으로 그 충과 효의 사상이 널리 알려진 현풍 곽씨 문중의 일원인 곽 이사장은 ‘충효세업 청백가성’의 가르침을 이어가고자 한시도 자기수양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는 “풍수를 알아가다 보면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혼란하고 험난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바른 방향을 찾는데 더없이 훌륭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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