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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단체 “대통령 위해 광화문 광장서 할복…회칼ㆍ유언장 준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보수단체 지부장이 광화문 광장에서 할복(자신의 배를 가르는 일본 무사의 자살 방식)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을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대한민국 박대모’(박대모) 중앙회의 경북본부장 윤문이 씨의 ‘할복단을 모집’는 게시글 캡처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윤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며 “박사모 정광용 회장님 활복(할복의 오기)단 동참 함께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손석희를 비롯해 대통령 관련 허위 거짓보도 언론과 탄핵 찬성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수하 기자 28인, 김수남 검찰총장과 검찰, 문재인ㆍ안철수ㆍ추미애ㆍ박지원 등을 심판하고자 할복단원을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윤 씨는 “30㎝ 회칼과 흰장갑, 유언장을 준비하면 된다. 손석희, 문재인, 박지원 등 야3당과 배신자들 귀신이 되어 잡으러 간다”며 구체적인 할복 준비물 등을 언급했다.

경찰은 현재 관련 게시글을 입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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