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SBSTV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국가정보원의 개입설을 집중 파헤친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0일 오후 ‘두 개의 밀실-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과 인양 업체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점을 추적한다. 특히 세월호 사고와 수습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조명한다. 제목에서 ‘205호’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국정원 분실을 뜻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세월호 참사 직후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이 이뤄지던 때부터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인 현재까지도 정부와 해경이 세월호 화물칸 접근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선체 인양 지연과 관련한 의혹들을 짚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구체적 증언과 제보를 통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포함되는 등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세월호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관련 의혹들을 속시원하고 해소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