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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동문 1100여명 “박근혜 대통령, 즉시 퇴진하고 처벌받아라”
-3차 담화 후 졸업생ㆍ재학생 1121명 서명운동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동문들이 오는 9일 탄핵안 국회 상정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즉시 퇴진과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8일 발표했다.

서강대 졸업생ㆍ재학생 등 1121명은 시국선언을 통해 “연일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으며, 이를 만든 주범이 바로 박 대통령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더 이상 진실을 감출 수 없고, 드러난 진실만으로도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강대 동문들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저버린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국회에는 헌법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탄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시국선언에서는 검찰과 특검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는 물론 피의자 박근혜가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한편, 이번 선언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3차 담화 직후 청와대의 태도에 분노한 서강대 동문의 힘을 모으자는 자발적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7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1121명의 동문과 재학생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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