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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장중 180만1000원 터치…‘또’ 사상최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전자가 8일 사상 처음으로 180만원대를 넘어서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17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80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177만4000원)을 다시 쓴 것이다. 



매수창구 상위에는 DSK, UBS, C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세는 지난달 29일 내놓은 지주회사 전환,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데다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PC D램 판매가격 상승과 중국 스마트폰 탑재량 증가로 3분기 3조4000억원에서 4분기 4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을 고려해 내년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5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5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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