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던 시절 대변인을 지낸 전 전 의원은 청년들을 위한 재테크 서적인 ‘흙수저 연금술’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출간한 이번 책에서 박 대통령을 오만과 무능의 아이콘으로 규정했다.
저자는 시종일관 박근혜 대통령을 구시대의 인물로 몰아붙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젊었을 때 부모를 잃고 외롭게 살았다는 사실 때문에 국민이 박 대통령을 아린 마음으로 대했고, 박 대통령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보여준 행태는 아이돌을 향한 청소년의 팬심과 비슷했다고 말한다. 박 대통령이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해도, 진실을 밝히지 않아도 맹목적으로 지지했다고 비판한다.
그는 “박근혜 시대는 퇴행이자 박정희 시대의 복사판”이라며 소통이 불가능한 반민주적이고 권위적인 ‘박의 패러다임’ 속에서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있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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