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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시장 블록체인 싱크탱크 ‘블록체인 컨소시엄’ 출범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자본시장의 블록체인 관련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금융투자협회는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업권의 효율적 IT업무 환경전환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컨소시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컨소시엄 출범에는 금융투자협회와 21개 금융투자회사, 5개 블록체인 관련 기술회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 참여사의 업무노하우와 기술력 융합을 추진하게 된다.

블록체인 사무국은 컨소시엄 역할정립을 시작으로, 참여 회원사와 함께 비즈니스 발굴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수행하며, 유관ㆍ학계와의 연구 등을 공동진행한다.

2017년에는 인증분야 공동플랫폼 구축을, 오는 2018~2019년에는 청산결제 자동화를, 2020년엔 장외거래 등을 단계적으로 연구해 확대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협회 산하 IT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회원사 CIO(증권선물전산협의회) 및 CISO(정보보호협의회)와 공동 수행해 왔던 블록체인 관련 국내ㆍ외 사례연구 및 기술검증 결과 등을 컨소시엄과 공유하고, 사무국 운영지원 및 기술교육 등 블록체인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선무 NH투자증권 상무(금융투자업권 CIO협의회 회장)는, “다수의 금융회사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써, 블록체인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금융투자자의 금융거래 편의성, 안정성, 경제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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