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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1990선 회복…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신고가’ 행진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199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잇따른 신고가 행렬이 이어졌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54포인트(0.18%) 상승한 19,251.78로 거래를 마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52포인트(0.34%) 높은 2,212.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1포인트(0.45%) 상승한 5,333.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출발했다.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319%) 오른 1995.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1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종목별로는 혼조세다.

철강ㆍ금속(1.04%), 전기ㆍ전자(0.97%), 의료정밀(0.84%), 은행(0.73%), 금융업(0.45%), 유통업(0.34%) 등은 상승세다.

반면, 보험(-1.30%), 전기ㆍ가스업(-1.01%), 기계9-0.93%), 증권(-0.39%), 운수창고(-0.27%), 비금속광물(-0.2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0.88%), 현대차(0.37%), 삼성물산(1.16%), POSCO(1.93%)는 오름세다.

한국전력(-1.24%), NAVER(-0.40%), 현대모비스(-0.59%), 삼성생명(-1.29%)은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7만2000원, 4만55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170만원선에 진입하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뒤 지난 6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청문회 곤욕에도 불구,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D램 가격 강세가 내년 1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 산업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신고가를 다시 썼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공급부족이 과거 2013~2014년 대비 훨씬 높고 연말까지 공금사 재고수준이 1주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공급부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전통적 비수기인 2017년 상반기에 대한 우려 또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기여도가 낮았던 3D-NAND 부문 이익은 3분기 소폭 흑자 전환, 4분기 흑자 규모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잇따른 신고가 행진은 합당한 재료에 근거한다”고 강조했다.

비철금속 생산업체 풍산도 구리 가격 상승과 더불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방산기업 수혜로 7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시각 풍산은 전날보다 2.76%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525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주가 4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외국인의 집중적인 순매수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인프라 두자 기대로 11월 이후 구리가격이 강세인데다 국내 신동 및 PMX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된다”며 “수출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방산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풍산의 내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5.4% 오른 7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동과 방산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정상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3%대 강세다. 외인매수세가 유입되며 3만원을 돌파하며 상세다. 씨티그룹이 4만8636주로 순매수상위창구 1위에 올라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8% 증가한 767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5750억원을 33% 웃돌 것이라며 “원화 약세 속에 대형 UHD TV 패널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OLED TV 패널의 공정 개선에 의해 수율이 향상되고 있는 점 등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이 미국 롱비치터미널 인수 기대감에 3%대 강세다.

이날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롱비치터미널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로써,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있었던 대한해운이 빠지면서 한진해운 롱비치터미널 우선협상권을 두고 현대상선-MSC 컨소시엄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2파전으로 새판이 짜졌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2대 주주인 MSC(46%)와 손을 잡고 지난달 28일 법원에 가격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법원은 이번 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M 측과 얼라이언스 가입 협상을 가진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6포인트(0.22%) 오른 582.61을 지나고 있다.

개인이 20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87억원, 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1.40%), 메디톡스(-0.51%), 코미팜(-0.46%), 바이로메드(-1.08%), GS홈쇼핑(-0.34%)은 내림세다.

반면, 카카오(0.27%), CJ E&M(3.83%), 로엔(0.26%), SK머티리얼즈(1.13%)는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기업 애니젠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1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애니젠은 시초가(1만7800원) 보다 14.89% 내린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8000원) 15.83%를 밑도는 가격이다. 장 초반 1만8000원까지 치솟았지만, 곧 급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애니젠은 한미약품 사태 이후 바이오기업 불황과 더불어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로 희망 밴드(2만2000원 ~ 2만6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AP시스템이 58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에 강세다.

이 시각 AP시스템은 전날보다 2.25%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AP시스템은 전날 장 마감 후 585억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9.9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계약 만료 시점까지 계약 상대방에 대한 공시는 유보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1원(0.00%) 내린 1171.3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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