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농ㆍ수ㆍ축산ㆍ조리 분야에서 각 10명씩 총 40명 예비 명장 선발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1일 ‘제3회 신선명장(名匠) 선발대회’를 열고 농산, 축산, 수산, 조리식품(Meal Solution) 분야의 최우수 직원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선명장 선발대회는 신선식품 부문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전국 롯데마트 매장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햇수로 3년 쨰,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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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지난해 진행된 제2회 신선명장 선발대회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
최근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25% 가량에 달할 정도로 크게 올랐다. 신선식품은 가공/생활용품과는 달리 직원 개인의 상품화 능력과 판매 기술에 따라 매출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개별 직원들의 능력이 크게 중요시된다. 롯데마트가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 점포의 신선식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받았으며, 직무 능력, 상품화 가능성, 위생법규 지식 등을 기준으로 농ㆍ수ㆍ축산ㆍ조리 분야에서 각 10명씩 총 40명의 예비 명장을 선발했다.
또 연차가 낮은 직원들에게도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원이하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명장 대회도 진행한다. 여기에는 총 16명의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예비 명장들은 오는 11일에 영등포 리테일(Retail)센터에서 제한 시간(60분) 내에 매장에서 실현 가능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심사위원들은 롯데마트 임원과 팀장, 파트너사 대표와 유명 셰프로 구성돼 예비명장들의 요리를 평가한다.
최근 늘어나는 혼자 밥이나 술을 먹는 솔로이코노미 세대를 위한 혼밥족 상품들. 혼술족들을 위해 ‘1인용 도시락ㆍ안주류’란 주제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신상품을 심사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수산 분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상품제안이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선명장으로 선발된 인원과 입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의 격려금과 특진 기회가 제공되며, 향후 해외 연수 등 개인 역량 강화할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영표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점포 내 유능한 신선식품 담당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형마트 신선식품의 미래를 책임질 신선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