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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美 통신ㆍ금융株 강세…다우 또 ‘사상 최고’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통신과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인 데 따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 흐름을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1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최근 감산 합의 효과에 의문을 던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사진=픽사베이]

유럽증시는 은행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7포인트(0.18%) 상승한 1만9251.7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52포인트(0.34%) 오른 2212.23을, 나스닥지수는 24.11포인트(0.45%) 높은 5333.00을 각각 기록했다.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에 따른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OPEC의 11월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최근 감산 합의의 효과에 의문을 던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6센트(1.7%) 떨어진 배럴당 50.93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4센트(1.71%) 내린 배럴당 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OPEC의 감산으로 유가가 오를지에 대해 곳곳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OPEC의 11월 산유량은 역대 최고인 하루 평균 3419만 배럴로 집계됐다.

10월의 3382만 배럴에서 다시 오른 것이다.

러시아의 11월 생산량 또한 하루 평균 1121만배럴로 30년 이래 최고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공동 운영하는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재들 때문에 OPEC 회원국에 이어 비회원국이 감산에 동참하더라도 감산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회의론이 대두하고 있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40달러(0.5%) 내린 온스당 117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올해 3분기 미국 노동생산성 지표에서는 노동 단위비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이달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했다.

유럽증시는 은행주 랠리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후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개장한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3위 은행인 BMPS 외에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전일 종가에서 1.64%상승한 3102.70으로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9% 오른 6779.8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6% 오른 4631.9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85% 상승한 1만775.32에 거래를 마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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