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장모 김장자 삼남 회장의 자택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후 6시경 거소 확인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입법조사관 등이 김 회장의 자택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했다.

이날 자택 경비원이 현관으로 진입하려는 이들을 막았고, 백 조사관은 “들어가 현관 앞에 출석요구서를 두고라도 나오겠다”며 30여분가량 대치했다. 인근 경찰 2명까지 불러 협조를 요청했지만 현장 경비원에 결국 제지됐다.

결국 김 회장의 출석요구서는 경비원이 대리 수령하기로 하고 수령증을 작성했으며 결국 출석요구서는 전달하지 못한 채 조사관 일행은 돌아갔다.

경비원은 “우 전 수석은 오늘 본 적이 없고, 김 회장은 아침에 나가서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1차 청문회에서 도종환 의원의 우 전 수석의 동행명령권 발부 제안에 “김장자씨 집에 가서 거소확인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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