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재를 잡아라”…이케아 美 지사 육아휴직 확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조립가구 업체 이케아 미국 지사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해 육아휴직을 확대한다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케아는 1만3000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에게 최대 4개월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 아이를 낳거나 입양한 이케아 직원은 유급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케아는 이전에는 출산한 여성들에게 5일 유급 출산휴가와 6~8주 유급 일시휴가를 줬다.

라스 피터슨 미국 이케아 사장은 “유급 육아휴직 제도는 근로자들에게 직장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하고, 이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육아휴직과 별개로 이케아는 무보수 안식휴가를 최대 1년으로 늘렸다. 무보수 안식휴가는 파트 타임 직원 포함 모든 근로자들에게 해당된다. 이전에는 무보수 안식휴가가 최대 30일이었다.

미국 연방법은 출산 혹은 입양시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해 자체 유급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1년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