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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산업, 제53회 무역의 날 ‘10억불 수출탑’ 수상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태광산업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00만불에서 50억불까지 총 40종의 수출탑이 각각의 기업들에게 수여됐다. 태광산업은 이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태광산업은 모방적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아크릴 합성공장 설립, 스판덱스 생산, 석유화학-섬유-직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완성, 탄소섬유 상업생산 등을 이뤄낸 첨단소재 기업이다. 

[사진=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 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 을 수상한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대용 상무(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를 생산해 70년대 해외수출의 문을 연 태광산업은 1981년 ‘제18회 무역의 날’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35년간 꾸준히 해외 각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심사기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약 11억1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7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광산업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중국 상숙에 스판덱스 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2012년에는 상해에 사무소를 개설해 수출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해외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수출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도 지난해 각각 380만불, 8800만불 수출 실적을 올렸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10억불 수출탑 수상보다 PTA나 아크릴로니트릴 등 지금까지 수출 효자 품목으로 평가 받았던 제품 외에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신소재부문에서의 수출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더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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