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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금융위원장 “로보어드바이저ㆍ빅데이터 활용해 다채로운 금융서비스 선보일 것”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산업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피할 수 없다”며 “우리도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다체롭고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불확실성이 만연한 현재 자국 금융의 앞날에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면서 “피터 드러커가 얘기했듯 만연한 불확실성을 마주한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며 “금융분야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또 “혁명이라는 말을 쓰려면 사람들의 실제 생활을 얼마나 변화시키는지가 중요하다”며 “금융혁신의 성공 역시 얼마나 실물경제의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의 생활을 윤택하게 바꿀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의 핀테크 육성, 계좌이동제, 기술금융,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한국의 금융개혁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국민에게 다욱 다채롭고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일본 손해보험협회, 영국 보험자협회, 유럽 집행위원회, 네덜란드 혁신청 등이 참석해 금융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포용, 자율주행 자동차 보험체계, 세계적인 혁신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택금융공사,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NICE 평가정보 등에서 한국의 정책금융기관과 자본시장 인프라 부문에서 진행 중인 금융혁신을 소개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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