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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모님 누구냐” 추궁하자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반응이…
[헤럴드경제]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이 국정조사에서 “확인 후 밝히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지난 5일 진행된 국정조사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청와대 의약품 불출대장(사용내역)에 ‘사모님’이라는 이름으로 소염진통제로 쓰이는 ‘세레브렉스’ 14일치를 처방받은 사실이 기재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직원도 아닐 테고 대통령을 사모님이라고 부르느냐”며 최순실씨가 청와대에 들어와 처방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소하 의원은 또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은 재고량은 없는 데 사용 내용은 적다”며 “청와대 근무자 이외에 다른 사람에게 처방한 적이 있냐”고 되물었다.

이어 “사용기록에 사모님이라고 적혀있는데 사모님이 누구냐며 청와대 근무자? 박근혜 대통령을 사모님으로 부르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이에 대해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하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야당 의원들은 이날 세월호 참사를 전후해 박 대통령의 얼굴이 달라졌다는 점 등을 들어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청와대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과다하게 처방받은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얼굴을 같은 방향에서 본 4월15일 국무회의 장면과 4월16일 오후 5시 이후 장면을 비교했는데 전문가들이 보면 두 장면 얼굴이 다르다고 한다”며 두 장면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물론 대통령이 눈밑이나 팔자주름을 없앨 수는 있지만 이것이 4월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이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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