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5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에서 “내부고발자의 고발에 의하면 대통령 관저의 정문인 인수문이 아닌 지하 루트를 통해 의무동을 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은 관저와 의무동을 연결하는 지하루트가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류국형 경호본부장은 지하루트를 통해 이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비선 의료진들이 관저에 들어와 대통령에게 안티에이징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에게 물었고, 이 실장은 “제가 아는 한 분명히 진료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 실장은 관저 근무자에게 확인을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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