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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조 ‘세월호 7시간 朴 미용시술 공방’… 靑의무실장 “없었다”
[헤럴드경제]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노화방지 시술을 받았는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이 공방을 벌였다.

안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비선 의료진들이 관저에 들어와 대통령에게 안티에이징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실장은 “제가 아는 한 분명히 진료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관저 근무자에게 확인했나”라고 묻자 이 실장은 “제가 관저의 내용을 다 알수는 없다. 확인은 안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미국으로 연수를 간 간호장교 조모 대위에게도 시술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했느냐 추궁했다. 이에 이 실장은 “조 대위는 저의 통제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 있다. 조 대위가 주사를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위에게 그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별도로 확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실장은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4ㆍ16 당일에 지금 거론되는 미용주사제, 마취제, 향정신 의약품, 마약류 포함해 처방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거듭 “전혀 없다”고 답했다.

또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청와대가 비아그라를 사용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의혹이 크다. 언제부터 사용했느냐”고 묻자 “이전 정부의 약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약을 정할 때에는 이전 정부의 자료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차이가 크지 않다”고 했다. 또 비아그라는 처방만 받았을 뿐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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