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伊리스크 부각…코스닥 ‘연중 최저치’ 찍어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코스닥 종가 연중 최저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5일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로 결론났다는 소식에 각각 1960선, 570선으로 밀려났다. 특히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1.98%) 내린 575.12로 마감했다. 지난 2일 종가(586.73)에 이어 연중 최저치다. 

지수는 2.17포인트(0.37%) 내린 584.56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 헌법 개정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을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개장 전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치러진 개헌 국민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54∼59%로 집계되자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패배를 시인하고 사퇴를 선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92억원, 5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83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카카오(-0.80%), CJ E&M(-1.10%), 메디톡스(-1.02%), 코미팜(-9.61%), 바이로메드(-3.06%), SK머티리얼즈(-2.82%), 파라다이스(-6.32%) 등이다. 반면 셀트리온(0.50%), 로엔(0.27%), GS홈쇼핑(0.45%) 등은 소폭 올랐다.

종이ㆍ목재(0.53%)을 제외한 전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섬유ㆍ의류(-5.29%), 운송장비ㆍ부품(-3.32%), 디지털컨텐츠(-3.23%), 유통(-3.12%), 오락ㆍ문화(-3.09%), 통신장비(-3.00%) 등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4.90포인트(0.25%) 내린 1965.71로 개장한 뒤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3억원, 4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01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37%), NAVER(1.19%), 삼성물산(0.40%), 삼성생명(1.29%) 등은 상승한 종목이었다.

삼성전자(-0.52%), 한국전력(-0.58%), 현대모비스(-0.20%), POSCO(-1.38%), 신한지주(-1.9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0.65%), 화학(0.24%), 보험(0.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00%), 증권(-2.44%), 섬유ㆍ의복(-1.13%), 건설업(-1.03%), 음식료품(-0.8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원 오른 1174.6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