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YTN은 서울 영등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 흉상의 얼굴과 군복에 빨간색 스프레이가 뿌려져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흉상 코 부분에는 망치로 맞은 듯한 흠집이 나 있고, 흉상 아래엔 철거하라는 빨간 글씨도 적혀 있다.
[사진=YTN 방송 화면] |
흉상은 지난 4일 훼손됐고 공원 관리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흉상이 위치한 곳은 지난 1966년 박 전 대통령이 5.16 군사정변을 모의했던 수도방위사령부 전신이 있던 자리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생가는 방화로 추모관 내부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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