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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만든 소방대책 ‘제3의 눈’ 나왔다
-서울 서초소방서, ‘드론 소방안전대책’ 제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하 서초소방서는 전국 최초 드론을 활용, 화재취약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드론 소방안전 대책’ 자료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서초소방서는 올해 8월부터 주거용 비닐하우스 단지를 비롯해 관내 화재취약지역 18개소를 중심으로 드론을 날려 자료를 완성했다. 일대 전경, 세부 현황, 거주시설 현황 등 화재 대응을 위한 종합정보로 구성했다.


자료는 평상시 대원 도상훈련, 현장대응훈련에 사용한다. 아울러 화재발생 시에는 실시간 화재진압작전 수립자료로 활용한다.

서초소방서는 이미 소방서 내 모든 출동차량 태블릿 PC에 자료를 설치했다. 소방재난본부 내부시스템인 종합재난관리시스템 ‘소방안전지도’에도 탑재, 신속ㆍ정확한 현장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료를 보면 지상에서 볼 수 없는 현장 상황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의 눈’이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드론 소방안전대책 자료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인명ㆍ재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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