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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서울 빛낸 문화인 선정
-7일 시청 다목적홀서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문화예술계 인사,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후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주최된 권위있는 상으로, 작년까지 시상 인원만 모두 652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1949, 미술부문)을 시작으로 그간 박종환(1983, 체육부문) 서울시청 축구팀 창단감독, 이어령(2001, 문학부문) 전 문화부장관, 정명화 첼리스트(2009, 서양음악부문) 등 각 분야 대표 거장들이 지금껏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각 부문 전문가 58명으로 구성한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후보 명단에는 10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ㆍ단체ㆍ협회ㆍ대학 등이 추천한 37명이 올랐다.

먼저 올해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신설한 독서문화 부문, 문화예술후원 부문에는 김영희 어린이책시민연대 광진지회장과 윤영달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장이 각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부문에는 김도한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문학부문에는 이길원 국제PEN명예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국악, 연극, 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가 상을 받는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품격 있는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분들의 업적을 기리겠다”며 “문화예술인들 축제의 장으로 시상식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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