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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ㆍ3 촛불집회]부산도 집회 참가자 역대 최대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부산지역에서도 역대 최대인 15만명으로 추산됐다.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는 3일 오후 7시 기준 부산지역 6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역대 최대 인원인 15만명으로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집회는 부산진구 서면 주디스태화 백화점 앞 중앙도로에서 진행중이다.

경찰은 같은 시간 집회 참가자 수를 2만명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 등을 이어가면서 이른바 ‘하야송’도 함께 부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서면 일대에서 정희준 동아대 교수 등 부산지역 10개 대학 교수와 연구원,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가하는 시국선언, 부산민예총과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2000여 명도 시국대회를 열고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홍걸 위원장과 김영춘, 최인호, 전재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본행사가 끝나는 오후 7시 30분께부터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문현교차로까지 약 3㎞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이날은 서울, 부산은 물론 대구, 울산 등 전국 26곳에서 집회가 진행됐다.

특히 광주지역은 지난 주말보다 더 많은 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1만5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광주를 찾아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 전 대표는 “피의자가 국정을 계속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야당연대만으로는 탄핵이 불투명하니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촛불을 횃불로, 들불로 만들자”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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