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2ㆍ3 촛불집회]110만 인파 “박근혜는 퇴진하라” 1분 소등ㆍ참가자 함성 장관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3일 6차 촛불집회에서 110만명의 시민들이 소등행사, 퇴진의 함성을 냈다. 시위대는 이후 청와대 방면으로 2차 행진을 이어간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110만명의 참석자들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7시 주최 측의 지휘로 집회 참석자들은 1분 동안 소등을 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쳤다.

주최측은 이번 집회를 박 대통령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 초점이 모으고 여러 행사들을 기획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본 행사인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날’ 집회가 열려 가수 한영애의 노래가 이어졌고 각계 시민들의 시국발언등도 진행됐다.

매 주말 집회가 이어지면서 시위대와 청와대 간 거리는 1㎞에서 400m, 200m, 100m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경찰은 애초 이들 구간 행진을 광화문 앞 율곡로 남단까지로 제한했다.

이에 주최 측은 법원에 경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오후 5시 30분까지 해당 구간에서 집회와 행진이 허용됐다.

시위대가 일제히 소리를 지르면 청와대 본관까지 충분히 들릴 만큼의 거리로, 박근혜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압박한다는 의도다.

청와대에서는 밤이 어두워지고 참가자들이 늘면서 시민들의 함성도 더 잘 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미 동쪽과 서쪽, 남쪽으로 시민들에 의해 포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집회는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됐으나 효자치안센터 앞에서는 참가자들과 경찰이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에 경비병력 258개 중대 약 2만명의 병력들이 배치됐다. 율곡로와 사직로,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세종대로, 종로, 새문안로 등 집회ㆍ행진 구간 차량 통행은 통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헤럴드경제DB]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