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근버스 운행·해외인턴…‘개성만발’지자체 일자리창출 빛보다
논산시 ‘JOB드림 스케치’사업

담양 ‘…내일 프로젝트’등 결실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에 부응해 지역별 산업특성과 일자리 수요에 맞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점차 지역 청년에 대한 고용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는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다시 돌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위해 청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1대 1 취업컨설팅과 취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청년 JOB드림 스케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취업이 확정된 이후에도 근로계약체결 여부, 취업 전 구인조건과 취업 후 근로계약 내용이 동일한지를 재차 확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직장 적응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논산시는 올해 고용부로부터 3년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를 활용해 2018년까지 청년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일하는 보람을 찾고 꿈을 스케치하는 ‘청년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호 논산시 경제과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에 따른 취업 성공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구직자의 취업의욕 고취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담양군은 담양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에게 내일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담양군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근로자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취업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구인구직 애로사항 대응,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담양군은 이에 앞서 경기불황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각종 청년인턴 사업과 인력양성 교육을 추진, 성과를 낸바 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및 창업 보육센터에 창업가 48명이 입주해 경영지원 역량강화 교육과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게 하는 등 청년고용률을 전년대비 5.9%포인트 끌어올리며 전남 22개 시군 중 청년 고용증가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상남도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청년 해외인턴 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1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채용 협약을 한 미국·중국·베트남 등지의 기업과 교포 기업, 글로벌기업 등 100여개 기업에 6개월~1년 정도 현지 파견하게 되며 경남도가 1인당 500만원 이내에서 편도 항공료와 비자수수료, 체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참여대학이 나머지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