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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난 르노삼성…카바레에서 ‘사골’ SM3 러브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르노삼성이 바람났다. SM6나 QM6 등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종을 제치고 ‘사골’이라 불릴 정도로 오래전에 출시된 SM3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저녁 서울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SM3와 함께하는 카바레 라이브’ 행사에 박동훈(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물론 질 노먼 르노 아시아 총괄까지 입장해 SM3에 대한 러브콜을 연신 보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베스트셀러보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SM3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금 확인한 것이다.


이날 박 사장은 SM3의 금지된 별명인 ‘사골’까지 언급하며, SM3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카바레 행사는 SM3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시 돌아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누군가는 ‘사골’이라며 지루하다고 하지만 SM3는 준중형 차의 가치를 충실히 지킨 스테디셀러”라고 말했다.

‘카바레‘는 자동차를 뜻하는 ’Car‘와 다양성을 나타내는 ’Variety‘, 그리고 추천이라는 뜻의 ’Recommendation‘를 결합시킨 것으로 장기간 크고 작은 변화를 거치면서 스테디셀러 모델로 자리한 SM3가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악인 남궁연 씨와 공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카바레 행사는 카레이서, 교수, 고객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들이 패널로 참가했다. 이들은 각각의 테마에서 르노삼성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SM3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공감대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르노삼성이 바람난 SM3는 ‘사골’이라는 별명을 유명무실하게 할 정도로 수차례 진화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2년 9월 1세대 출시 이후 2009년 풀체인지를 포함해 SM3 네오에 이르기까지 모두 5번의 변화과정을 거치면서 준중형 자동차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에는 SM3 디젤 모델이 출시됐으며, 지난 달에는 안전사양을 보강하고 상품성을 높인 2017년형 SM3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총 78만4000여대가 판매됐다.

SM3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8134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8%나 줄어든 수치이지만, QM3와 함께 차량 첫 구매자에게 인기 좋은 ’엔트리카‘의 주요 멤버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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